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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뉴스Pick] 카카오 '21.2분기 실적발표 - 성장세 꾸준, 폭은 중립

원자Pick/원자뉴스Pick

by 원자투자 2021. 8. 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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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1년 2분기 성장세는 꾸준, 그 폭은 중립

 

카카오의 '21년 2분기 실적발표 자료 표지

 

 카카오가 오늘 '21년 2분기 실적발표를 했다.

 카카오뱅크 상장일이기도 했는데, 실적발표까지 2연타로 해내는 클라스.

 개인적으로 유망하다고 보는 회사라서 항상 관심을 갖고 있다. 매수 기회를 잘 안 줌.

 

 

카카오의 매출 포트폴리오

 

 일단 실적발표 자료를 보기에 앞서 카카오의 사업 부문과 부문별 매출 구성을 위 표를 통해 확인.

 

 [플랫폼 부문]

 톡비즈 - 카카오톡 앱에서 진행되는 광고 수익 및 매출액

 포털비즈 - 다음이나 카카오스토리 포털 광고

 플랫폼기타 - B2B,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앞으로 하나씩 IPO 할 아이들이기도 함.

 

 [콘텐츠 부문]

 게임, 뮤직, 스토리(페이지,웹툰), 미디어 로 구성

 

 구성을 보면 느낌이 오겠지만, 카카오 본연의 매출은 톡비즈와 포털비즈라고 보면 되고, 나머지는 차후 IPO로 독립시킬 아이들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뱅크는 이미 IPO 했다.

 

 

카카오 실적요약 장표

 

 매출액전년동기대비 +42%, 전분기대비 +7%

 그 중 플랫폼 부문에서 메인을 차지하는 톡비즈가 전년동기대비 +52%, 전분기대비 +5%

 콘텐츠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35%, 전분기대비 +5%

 

 나는 개인적으로 IT 성장주를 볼 때는 전분기대비를 더 신경쓰기 때문에, 톡비즈나 콘텐츠 부문의 +5%는 약간 아쉽긴하다.

 

 

카카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장표

 

 영업이익 성장. 단, '21년 2분기에 일회성 비용이 커서 영업이익률 자체는 소폭 하락한 걸로 보이는데, 그 효과를 제거하면 12.9%로 전분기대비 +0.4% 오르긴 했다.

 

 당기순이익은 대폭 상승. 그러나 여기엔 두나무, 카카오뱅크 지분법 이익 영향이 있다고 한다. 어쨌든 그럭저럭 괜찮은 성장세. 카카오가 언제 순이익률 20%를 돌파했나... 성장의 안정세가 대단하긴 하다.

 

 이번 분기 실적을 보고 느낀 개인 소감은.

 역시나 본연의 광고 매출인 톡비즈, 포털비즈의 성장세의 둔화는 어쩔 수 없다는 느낌. 국내 광고 시장 크기 자체의 한계 때문이라고 본다.

 

 뱅크나 페이도 계속 성장하겠지만 금융 특성 상 해외 진출은 어려울 것.

 아무래도 게임, 웹툰, 미디어를 비롯한 콘텐츠 부문이 해외에서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콘텐츠 부문은 최근 동남아 등 진출에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매출액 성장 폭이 한 번 뛰긴 할 것이다. 그 전에 미리 자리 잡고 진득하게 기다리면 괜찮은 수익률이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런 기대는 해본다.

 

 

[원자의 기존 카카오 관련 글 보러가기 ('21.6월 작성)]: [원자리포트Pick] 시가총액 3위, 카카오 주가의 끝은 어디일까?

 

[카카오 '21년 2분기 IR자료] - 해당 웹페이지에서 '실적보고서' 클릭

[기사 원문 보러가기]

 

 

카카오, 웹툰과 택시로 날았다… 역대 최고 실적

 

카카오가 해외 콘텐츠 사업과 택시·간편결제 분야 성장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과 영업익을 올렸다. 카카오는 6일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3521억9500만원, 영업이익 1626억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대비 41.9%, 66.3% 상승한 수치다.

 

 


분야별로 보면 웹툰·영상과 카카오택시와 카카오페이 같은 기타 플랫폼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웹툰과 웹소설 분야가 포함된 스토리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한 186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는 “일본 웹툰앱 픽코마를 비롯해 자회사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콘텐츠 유통 거래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용 웹드라마 같은 영상제작과 연예인 매니지먼트 사업이 포함된 미디어 부문 매출은 8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112%로 대폭 상승했다.

모빌리티와 간편결제가 포함된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246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자회사 카카오모빌리티의 유료 호출과 프리미엄 택시 수요가 늘었고, 카카오페이의 결제 거래액이 증가한 덕분이다.

카카오의 캐시카우인 카카오톡 광고 분야(톡비즈)도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톡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905억원이다.

이외에도 음원서비스 멜론 등 뮤직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난 1881억원,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1793억원, 컴퍼니가이드 기준)를 소폭 하회했다.


조선일보 2021.08.0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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